매년 12월이면 양산은 물론 전국의 달림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행사가 있다. 바로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가 그것이다. 부산, 울산 및 동부 경남을 주축으로 전국의 5,000여 달림이들이 그간 땀 흘려 쌓은 기량을 뽐내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매년 양산전국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한다.

양산시는 주 주로인 35호국도 구간을 도로정비와 가로수 식재로 깔끔하게 단장하여 이번 대회가 안전과 환경면에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최 측인 양산시와 주관단체인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 그리고 주관 및 대행사인 케이스포츠먼트는 지난 8월경부터 시설, 운영,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손색없는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해 오고 있으며, 이제 막바지 마무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회 당일은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의료인력, 경찰, 소방, 자원봉사, 공무원 등 400여명이 투입되며, 특히 마라톤이라는 종목의 특성과 낮은 기온으로 말미암은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코스별 의료 포스트와 구급차, 인라인 패트롤을 운용하는 등 철저한 의료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7일 9시 30분부터 35호 국도를 위시한 마라톤 코스 별로 2 내지 3시간 정도 차량을 통제할 예정이므로, 이 시각 마라톤 코스를 이용할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토록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스포츠마케팅 정책을 경제적 효과 극대화라는 화두로 전환하면서 지역경제에 실질적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의 개최·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