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단속의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12월 1일부터 14개 단속반을 편성하여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주차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것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설치 취지와는 달리 비장애인 및 보행상 장애가 없는 장애인들의 불법주차 사례가 증가하여 주요 민원사항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인식이 미흡한 실정이다.

주단속구역은 공공기관, 공중이용시설, 종합병원, 아파트, 대형마트외 민원발생 빈번지역으로 아파트의 경우는 허가일자가 2005년 7월 1일 이후인 경우에 단속대상에 해당된다. (현진에버빌, 유승한내들, 신원아침도시등 3개아파트)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단속대상은 ①본인운전용 또는 보호자운전용 주차가능 장애인자동차표지를 부착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자동차 ②본인운전용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였으나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 본인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한 자동차 ③보호자운전용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고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한 자동차이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으로 단속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양산시의 경우 지금까지 시청사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9건을 적발하여 9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단속을 통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전용주차구역 설치의 본래 취지가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