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경제적 부담으로 고장난 보장구를 수리하지 못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동휠체어(스쿠터) 사용자에 대하여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에 위탁하여 수리비(부품교체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체 및 뇌병변 1․2급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기초적인 보장구인 전동휠체어(스쿠터)는 장비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고장이 빈번하고 수리비용이 많이 들어 한번 고장이 나면 저소득층 장애인의 경우는 제대로 수리할 수 없어 집안의 애물단지로 남아있어 이중으로 고통을 주고 있다.

그동안 양산지역 관내에는 보장구 전문수리업체가 없어 전동휠체어 등 보장구를 수리하려고 하면 부산이나 울산 등 원거리의 업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장애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리장소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지부장 김창국)로 간단한 수리는 언제나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은 보장구 전문업체인 (주)대세엠케어 직원이 직접 나와서 수리를 해준다.

수리비 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비수급권자)에 한하여 연 1회 20만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을 받게 되며, 전동휠체어(스쿠터) 운행에 따른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판 설치도 지원 한다.

시 관계자는 전동휠체어(스쿠터) 수리비 지원으로 저소득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장애인 활동을 도와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 ☎386-9932)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