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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도에 따르면 양산시 관내의 양산과 웅상 간 직통도로인 지방도 1028호선 도로개설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4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265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밝혀졌다.
박규식 도의원(양산2.한나라)은 이날 “그동안 양산-웅상 간 직통도로가 없어 두 지역 주민들이 겪는 물리적 불편, 심리적 괴리감, 경제적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조기개설의 당위성을 언급한 뒤, “도지사 공약사항임을 들어 수차례 조기개설을 요구했지만 기본계획마저 잡히지 않고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경남도의 답변을 듣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028호선 개통되면 부울간 광역경제권 하나로 묶는 지리적 가교될 것”
특히, 박 의원은 “광역경제권이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경남에서 볼 때 부산과 울산 두 광역시의 지리적 가교 및 전진기지 역할을 양산시가 수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삼산벨트(부산-양산-울산) 가교론’을 강조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로개설을 위해 2009년 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를 반영했으며, 지난 11월17일 국도 및 국지도 노선 지정령이 개정 공포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현재의 지방도 노선으로는 도로개설이 불가하므로 지방도 1028호선 노선변경지정과 실시설계를 동시에 추진하여 조속히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해 박규식 의원의 도정질문 답변에서 기존 지방도 1028호선은 현실적으로 도로개설이 불가하므로 남쪽으로 6㎞ 정도 이동하여 노선변경 추진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2007년 12월 말까지 국도 노선조정을 확정하고 나면 2008년도에 지방도 일괄 정비 시 변경지정토록 하겠으며, 노선변경 지정 후 도로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