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동구의회는 오전10시부터 총무과, 회계과, 자치행정과에 대한 200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였다. 의원들은 집행부에서 수행한 행정의 적정성 및 업무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질의하였다.

총무과의 경우 개인정보 보호문제, 의전행사, 직원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질의하였다.

1) 감사자료 제출과 관련하여 일시사역인부 명단, 업무추진비 등 자료에서 개인정보 부분이 식별 불가능하고 각 과마다 기준이 달라 감사가 어려운 점을 지적하고 개인정보공개 기준을 명확히 하여 감사가 용이하도록 하고 개인정보의 외부 유출과 관련하여 동구 홈페이지 아이핌 접속 등 적극적인 보안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노인의 날 행사 중 발생한 의전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향후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정립하고 의전 간소화 등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다.

2)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과 관련하여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기간제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검토를 당부하였으며 비정규직 노사협상시 처우개선 차원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시정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인사와 관련하여 업무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기하기 위해 잦은 전보를 배제하고 실무자의 업무 연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지적하면서 업무 메뉴얼의 면밀한 관리를 당부하였다.

3) 표창패 제작, 한마음 연수비, 직원 맞춤형 교육 등 예산 편성시 심의․의결된 지출기준, 금액과 다르게 집행된 부분을 질타하고 향후 이러한 예산의 낭비가 없도록 주문하였으며 직장보육시설 운영시 교사들의 처우 개선 및 직원들의 이용을 늘리는 방안 마련,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4) 주전 정보화 마을 활성화 방안 강구, 초과근무수당 관련 관리 철저, 직원 해외연수 및 신규공무원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기관업무추진비 공개시 정기적으로 정확한 정보 공개 등을 당부하였다.

회계과의 경우, 민원실 관광안내소 공간 임대와 관련하여 현재 원래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임대료 수준 합리화 등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며 계약심의위원회 위원 선정시 이해관계당사자 배제, 구 보건소 활용방안 검토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성과 수익성 분석 후에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화장실 고장 장기간 방치 등의 사례를 제시하면서 청사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청내 주차장 임대와 관련하여 내부규정을 정비하는 등 기준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였으며 에너지 절약정책의 경우 지침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보다 구 실정에 맞춰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자치행정과의 경우 동부도서관 예산집행과 관련하여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였고 관내 학교 교육경비 지원과 관련하여 교육경비심의위원회 운영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심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으며 지원 물품에 대하여 동구청 홍보 스티커를 제작하여 붙이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강구하여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다.

다문화축제와 관련하여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한글교실 등 주민자치센터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고 또한 새터민 문제와 관련하여 이들에 대한 관심이 부족함을 지적하면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에서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동 청사내 작은도서관 설치에 대하여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도서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상 문제점과 관련하여 위원 위촉 및 관리에 있어 전 동을 일괄 조정할 수 있는 기준안을 만들어줘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으며 또한 동마다 상이한 통장선임제도 기준안 정립, 통장 업무 활동상의 상해에 대한 혜택 확대 등을 당부하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