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동구지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최일학 회장은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을 위해 11월28일 오후 2시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을 찾아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다. 최일학 회장은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동구청의 협조를 요청했고 정천석 동구청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동구청은 27일부터 전 실과팀소 및 동 주민센터 31곳에 전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열매' 달기 성금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이웃돕기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동구 남목3동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오는 12월2일 오전 남목3동 주민센터에서, 지난 10월 불우이웃돕기 일일 호프 수익금으로 구입한 쌀 20포와 라면 20상자를 관내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전하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12월3일 관내 저소득 계층 35세대에게 이웃돕기 성금 3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구 전하1동 대경넥스빌 아파트 부녀회원 20여명은 지난 11월26일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겨울 김장김치 70포기를 담가주고 소머리 곰탕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