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27일 오후 4시 삼호산 정상에서 삼호정(三湖亭) 낙성식[(落成式)(건축물의 완공을 축하하는 의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완공된 삼호정은 남구청에서 중점 추진중인 솔마루길 사업과 병행 추진한 것으로 지난 7월에 착공, 울산광역시의 예산지원으로 총 사업비 2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호산 정상부에 전통 팔각정자, 한식 목조 이익공 형식으로 높이 8.4m, 처마폭 9.6m의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삼호정 완공으로 솔마루길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삼호산에 올라, 울산의 12경 중 하나인 태화강 십리대밭, 삼호․다운마을과 울산시내가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시가지에서도 우뚝 솟은 삼호정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남구청 관계자는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삼호정 건립으로 도심 순환산책로인 ‘솔마루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