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지역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 모두 13개 업소를 적발,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내렸다.

울주군은 27일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불법영업 근절을 통한 법질서 확립과 건전한 영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역내 식품접객업소 52곳에 대한 야간단속을 실시한 결과 1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이 가운데 유흥주점의 경우 총 44곳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9곳을 적발, 유흥접객원 종사자 명부 미비치와 객실내 잠금장치, 유통기한 경과제품 비치 등으로 각각 과태료 50만원과 시설개수명령, 영업정지 15일 등의 처분을 내렸다.

또 단란주점 5곳의 단속을 통해 2곳을 적발, 객실 차단문 설치와 영업자건강진단 미필 등으로 시설개수명령과 과태료 2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이밖에 호프집 형태의 일반음식점 3곳 중 2곳을 적발, 종업원 건강진단미필과 영업자 건강진단 미필 등으로 30만원과 2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각각 내렸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영업정지 이상의 처분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울주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불법 영업소는 중점관리 업소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