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동 새마을문고(회장 김진연, 회원 17명)에서는 오는 17일 󰡐사랑나눔가게󰡑(점포면적 약 21㎡) 개소식을 갖는다.

이 사랑나눔가게는 이웃의 저소득층과 다함께 행복하게 사는 공동체 의식을 나누고 생활비를 조금이나마 지원하고자 운영하게 되었으며, 각종 농산물과 헌책 판매 그리고 옷 수선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농산물류(배추, 무우, 고추장, 된장 등)는 경북 군위 농협과 자매결연하여 유통체계를 마련하였으며, 헌책은 회원들이나 주민 독지가들의 기탁을 받아 판매하고, 헌옷 수선은 재봉기술이 있는 3~4명의 회원이 윤번제로 참여한다.

수민동 새마을문고 김진연 회장은 "현재 새마을문고 사업은 문고도서관을 통한 책 대여 및 독후감 경진대회 등이 주 사업이었으나 앞으로는 21세기 글로벌화 시대에 맞게 새마을문고회 사업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활동으로 변화되어야 한다"면서 "작은 힘으로 시작한 이 사업으로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이 지역 사회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