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인터넷 사용이 어려웠던 지역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농어촌 지역 초고속 통신망 구축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와 행정안전부, KT의 사업비 부담을 통해 매칭펀드(공동 출자)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동면 개곡·산지마을, 상북면 장제마을, 서창동 당촌·편들마을, 물금읍 상리·남평마을, 원동면 신곡·중리·선장·어영·신주·범서·영포, 상북면 늑동마을, 하북면 서부마을, 평산동 장흥마을, 소주동 주남마을 등 모두 18개 마을은 사업이 완료됐으며, 상북면 대석·신전·상리마을, 덕계동 매곡마을 등 4개 마을은 올해 말까지 사업이 완료돼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한 정보이용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인터넷 사용 희망 가구는 전화 국번없이 100번으로 신청하고 월정액을 납부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 농어촌지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망 이용이 가능해져 지역 정보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활용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의 농산물 전자상거래도 가능하게 돼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