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무료로 청소해 주니 좋고, 취약계층은 일자리가 생겨서 좋고..."

동구청이 지역 취약계층의 재활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월~12월 두달간 '공공시설물 관리사업단'을 시범운영한다. 동구청은 동구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이달부터 지역의 기초생활 수급자 4명을 선발해 지역 경로당 10곳의 청소업무를 맡겼다.

동구청과 동구지역 자활센터는 우선 지역 경로당 58곳 가운데 대송경로당과 산록경로당 등 비교적 오래된 10곳을 골라 하루에 한곳씩 12월말까지 무료 청소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동구지역자활센터는 "취약계층 가운데 청소업 유경험자를 위주로 4명을 선발했으며 수시로 전문 청소기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각 경로당 등에서 자체적으로 청소를 해 왔으나 연로한 노인들이 직접 청소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무료로 청소를 한다니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한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우선 두달간 시범운영을 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지역 아동센터 등을 무료 청소서비스 대상 기관을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동구지역자활센터 235-3634~5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