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보건복지부가 전국 25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도 지역특화 건강 행태개선사업 실적 및 2009년도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보건소 21개에 선정돼 내년에 보건복지부로부터 예산 차등지원을 받아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우수보건소로 선정된 남구보건소는 내년 사업으로 고혈압과 만성질환 등 성인병의 위험요인인 영양, 운동, 비만, 절주 등의 건강행태를 개선하는 ‘생활습관 UP, 건강남구 UP' 사업을 계획했다.

특히 유아기부터 노인기까지 생애 주기별로 나눠 각 분야별로 시기에 맞는 예방프로그램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건강나이 72세, 건강형평성 제고’라는 국가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사업목표가 이번 평가 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남구보건소는 내년부터 남구지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한 ‘걷기 동아리’를 결성, 성인여성 질환 예방사업과 함께 시범아파트를 선정, 기초건강조사와 의료요구 조사 등 주민들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2년 연속 우수계획서로 선정된 지역특화 건강행태개선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질 좋고 다양한 의료서비스 제공 등 내실 있는 건강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황병훈 소장은 “2년 연속 우수보건소에 선정됨으로써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보건소로 자리매김 했으며 또 사업비 확보로 내년도 건강행태개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