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이 주민들의 신변안전 보호와 범죄발생 예방을 위해 다목적 CCTV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구청은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일산해수욕장 입구와 근린공원, 상가 밀집지역과 주택 밀집지역 등 동구 관내 7곳을 선정해 각각 1~2대씩 모두 12대의 CCTV 카메라를 연말까지 설치하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 11월6일자로 '다목적 CCTV 카메라 설치 및 운영을 위한 행정예고'를 하고 오는 11월25일까지 주민여론을 접수하고 있다.

동구에서는 처음으로 설치되는 방범용 CCTV 카메라는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는 물론 불법 주정차, 불법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설치를 방지하는 목적으로도 활용된다.

CCTV카메라의 설치와 유지관리는 동구청에서 담당하며, 동부경찰서가 경찰서 내 관제센터 1개소와 지구대 3곳에 각각 한곳씩의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CCTV 카메라가 설치되면 범죄예방 및 불법행위 근절에 기여할 것"이라며 "범죄 다발지역에 대한 24시간 순찰효과가 있어 주민들의 범죄발생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