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이 오는 2009년부터 무료 법률․세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일상생활속에서 크고 작은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구민들의 고민이 줄어들 전망이다.

‘전문가 생활무료 상담실’은 주민들이 각종 법률․세무문제를 비용부담 없이 전문가와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남구청은 이에 따라 전문가 무료상담실 운영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며 현재 구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11월 21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중이다.

올해 조례가 제정될 경우 남구청은 오는 2009년 1월 1일부터 2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3월 1일부터 법률․세무 상담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상담분야는 행정·민사·형사·가사사건, 가족법, 개인회생 절차, 임대차, 채권·채무, 보증, 재산상속 등 법률 세무 상담 전 분야다.

상담료는 무료로 직접방문 및 서면 또는 온라인상담 병행으로 수준 높은 법률 및 세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최근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해 변호사 등 전문가의 법률지원이 더욱 필요하지만 시간과 경제적 비용 문제로 선뜻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며 "구에서 운영하는 무료법률·세무 상담실을 더 많은 구민들이 찾아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