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울산과 경남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는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동남내륙문화권 등 전국 5개 특정지역 지정을 위한 개발 구상 수립 연구’를 국토도시연구원, 울산발전연구원, 경남발전연구원 등에 용역 의뢰, 올해 말 완료를 앞두고 있다.

‘특정지역 지정’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지역을 ‘특정지역’으로 지정하여 국비지원을 통해 관광자원간 연계교통망을 확충하는 한편, 역사문화관광자원 개발규제를 완화하여 관광중심지역으로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은 울산시의 경우 울주군 영남알프스와 서생지역 일원과 경남의 양산․밀양시 일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울산지역 주요사업은 △역사문화 자원복원 및 개발정비 사업 △자연자원보전 및 정비사업, 지역관광 자원정비 및 조성사업 △도로․교통 기반시설 사업 △정주환경 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 등 총 5개 분야에 17개 세부사업으로 수립됐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말 용역이 완료되면 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 1월중 ‘특정지역 지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의 경우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오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동안 국고지원 및 사업별 실시계획 승인시 농지법(농지전용 허가 또는 협의), 하수도법(공공하수도 사업의 허가 등) 등 25개 법률에 대한, 인․허가가 간소화(의제처리)되는 등 제도적 지원이 대폭 이뤄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이 이뤄지면 서울산 산악지역의 영남알프스와 더불어 강동, 서생해안 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체계가 본격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11월7일 오전 10시 울주군청 3층 회의실에서 ‘동남내륙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을 위한 사전환경성 검토(초안)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끝.

※ 전국 5개 특정지역안 :

동남내륙문화권(울산, 경남), 지리산문화권(경남, 전남, 전북), 가야문화권(경남, 경북), 중원문화권(충북), 영북문화권(강원)

동남내륙문화권 울산지역 주요 사업

순서	사업명	위치	사업규모	사업유형	비고
역사 ․ 문화 자원 복원 및 개발 ․ 정비 사업	반구서원 복원사업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884-1 외 1	2,040㎡	공공개발
	서생포왜성문화관광자원화사업	울주군 서생면 서생리 711번지 일원	242,330㎡	공공개발
	송석하선생생가복원사업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517, 520번지	2,441㎡	공공개발
	암각화침수방지대책사업	언양읍 대곡리 산 234-1 일대	-	공공개발
	언양읍성복원 정비사업	언양읍 동부리, 서부리 일원	158,863㎡	공공개발
	오영수선생 문학관 건립사업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313일원	81㎡	공공개발
	천주교성지 연계사업	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일대	-	공공개발
자연자원 보전 및 정비사업	태화강자연친화형 문화탐방로 조성사업	울주군 범서읍 삼호교(태화강생태공원~상북면 석남사	L=17.5㎞ B=5.0m	공공개발
지역 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사업	등억관광단지 개발사업	울주군 상북면 등얼기 산78번지 일원	1,680,000㎡	공공개발 및 민자개발
	불교테마파크 조성사업	상북면 덕현리 일원	215,415㎡	민자개발
	신불산 산악레포츠단지 조성사업	상북면 등억리 산 1번지 일원	268,800㎡	공공개발 및 민자개발	협의완료
	간절곶해맞이 공원 조성사업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7-1 일원	365,800㎡	공공개발 및 민자개발	협의완료
도로․ 교통기반 시설사업	등억관광단지 진입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L=2.5㎞ B=25m	공공개발
	석남사~등억간 연계도로	삼남면 가천리~상북면 양등리	L=12.25㎞ B=25m	공공개발
	서생포왜성 진입도로	울주군 온양면 운화리~서생면 서생리	L=7.7㎞ B=25m	공공개발
정주환경개선 및 자족기반 확충사업	언양읍성 주변 가로 정비사업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서부리 일원	L=1.4㎞ B=10m	공공개발
	외와생태마을 조성사업	울주군 두서면 외와리 와와마을	47,000㎡	공공개발 및 민자개발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