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근절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 남부소방서(서장 이종탁)는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가 빈발하는 겨울철을 맞아 11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부소방서는 이에 따라 5일 오후 2시 대형판매시설 등 16개소를 시작으로 관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소방안전 간담회를 4회에 걸쳐 개최한다.

특히 방화관리자 및 위험물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화재예방 안전의식 자가진단’을 실시하여 평소 화재 등 재난사고에 대처할 스스로의 능력을 평가하고 분석하여 자율방화관리체제 강화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산업단지의 대형화재 근절과 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호간 협조체제 강화를 위한 ‘소방방재․홍보협의회’를 대형화재취약대상 등 105개소를 대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9년 2월까지 겨울철 화재 발생시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공장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 대상 2,784개소에 대해 소방시설 관리와 건물내 방염․불연재료 사용실태, 비상구 등 피난시설 상태, 실내 화기취급 실태 등을 중점 조사하며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화재시 행동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남부소방서 이종탁 서장은 “화재의 대부분이 부주의에서 발생되므로 항상 화기취급에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