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에 대한 합동 특별단속에 나선다.

울주군은 4일 겨울철을 맞아 밀렵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2월말까지를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울산시와 경찰, 대한수렵협회 밀렵감시단 등으로 133명을호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주시 경계지역 등 밀렵 우려지역은 물론 언양․남창 등 상설 5일장의 건강원, 한약제상 등 야생동물 취급 우려업소에 대한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또 이 기간동안 올무, 창애 등 불법엽구 집중수거활동과 밀렵방지 및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단속반은 특히 △멸종위기에 처한 조수 및 일반 야생동물의 알, 새끼, 집을 포획하거나 취득, 양여, 운반, 보관, 알선하는 행위 △수렵을 빙자한 남획, 수렵조수외 포획, 수렵금지 및 총렵제한 지역에서의 불법 포획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이밖에 △올무, 덫, 창애, 독극물 등 위험한 방법에 의한 포획행위 △불법 야생동물을 이용한 박제품 제작, 건강식품으로 가공하는 행위 △불법 사냥도구의 제작, 판매, 설치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해 적발시에는 문화재보호법 및 자연환경보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의법 조치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