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생포 고래문화특구지정을 축하하는 한마음대잔치 ‘장생포 대풍경제’가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린다.

장생포 자생단체, 울산전통고유민속보존회, 경신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일 울산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주민화합 및 축제의 장으로 31일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막식에 이어 당산제 등이 열렸다.

또 1일에는 부채춤, 살풀이, 심청이굿 등 공연이 이어지고 대풍경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고래위령제, 동민화합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특구지정을 축하하고 지역 발전을 기원하는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한 만큼 풍요가 넘치던 옛 장생포의 풍경을 찾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정구 장생포 청년회장은 “장생포 주민으로서 고래문화특구 지정은 환영할 일이지만 성공적인 특구 발전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과제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며, “그 중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이라고 밝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