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관내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 중인 물수건 및 일회용 종이류 물수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3개 업소에서 제작한 제품에서 기준 세균수가 초과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 21일과 22일 양일간 불시에 관내 물수건 사용업소(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유통 중인 물수건 14건, 물종이류 6건 등 총 20건을 수거해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물수건 상태(외관)과 이물, 대장균, 세균수 등을 확인 한 결과 총 20개의 샘플 중 물수건 2건, 종이류 일회용 종이류 물수건 1건 등 총 3건이 세균수 기준초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이 중 1건은 물수건 1장에 100,000 이하인 세균수 기준을 45배나 초과한 4,500,00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청은 관내 물수건 제작업체 2개소(남구 신정동 소재 S산업 및 H산업)에 대하여는 공중위생법에 의거 행정처분(경고)을, 타 지역소재 업소(경북 달성군 소재 G위생산업)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단체에 통보하여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했다.

울산 남구청 관계자는 비위생적인 물수건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시민들의 위생수준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