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10월 28일 양산시를 방문,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애로 해소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업체 애로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유산동 등 고지대 기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그동안 자체 지하수를 개발하여 공업용수로 사용하였으나 지하수 고갈로 조업에 지장을 주고 있어 상수관로 설치가 시급하나, 재원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조기에 대책을 마련하여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는 상수관로가 설치되지 않아 조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산, 산막, 매곡지구의 고지대 기업체에 상수도를 설치하기 위하여 총 사업비 25억원 중 시비 3억원을 제외한 22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해 원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지원약속을 받았다.

유산·산막·매곡지구 고지대에 상수관로, 가압장 등이 설치되면 낙동강취수원으로부터 하루 5000톤의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72개 업체들이 물 걱정 없이 조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연300억원의 매출신장이 기대되며, 입지여건 개선으로 입주예정 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1500여명의 근로자들도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돼 작업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생산제품의 품질제고를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 및 이미지 개선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오근섭 시장은 취임 후 현장행정을 통하여 1310건을 접수받아 기업이 겪고 있는 도로, 차량노선, 용수공급 등 애로사항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해 왔다.

앞으로도 시는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행정을 지속 추진하고 특히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업지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기업하기 제일좋은 양산 건설을 위하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