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은 주민들에게 정화조를 폐쇄하고자 하는 자는 반드시 미리 신고해야 하며, 위반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으니 이를 유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구청에 따르면 정화조 폐쇄 공사시 정화조에서 배출되는 오수가 공공 오수관에 유입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최근 건물 소유자로부터 정화조 폐쇄 신고를 의뢰받은 공사업체에서 신고를 하지 않아 주민 피해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니 폐쇄신고 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중구청 건설과 ☎290-0492)한 후 공사해야 한다.

폐쇄 기준은 하수도법 제80조 제3항에 근거해 정화조 내 오수와 찌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해야 하며, 위반시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해지게 된다.

중구청은 관계자는 “정화조 폐쇄에 따른 건물 부지 내 배관 공사시 우․오수관이 오접되지 않게 철저히 분리 시공해야 한다”며, “주민들께서는 부지 내 오수받이 및 스크린(거름망)을 설치해 오수관 막힘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