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 양산시지회(회장 박정옥) 주관으로 29일 오전 11시 30분 해운청소년수련원에서 20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장애인단체 관계자, 오근섭 시장, 정재환 시의회 의장, 김종희 경남시각장애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과 재활 , 자립을 상징하는 흰지팡이를 기념하는 ‘제29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복지증진대회’ 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흰지팡이 전달식, 식후 행사로 이어지며 제1부 기념식은 흰지팡이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 표창장 수여,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되고, 제2부 한마당행사는 회원장기자랑을 비롯하여 시각장애인을 후원해 주고 있는 적십자봉사회양산지구협의회(회장 박숙희)와 시각장애인후원회 회원 등이 참여하여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회회원 김임선(67)씨와 홍기조(82)씨, 자원봉사자 최정숙(72)씨, 향리자원봉사회 회장 박능석(51)씨 등 4명이 시각장애인 복지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양산시장, 국회의원, 연합회장, 지회장 표창을 받게 된다.

우리나라는 시각장애인의 세계맹인연합회가 1980년 10월 15일을 ‘흰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10월 15일을 전후해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 및 부대행사를 열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