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10월부터 연말까지 전 간부공무원들이 새벽시간대에 도심과 공단지역의 대기환경 상태를 관찰하고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하는 등 지역 환경문제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는 깨끗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양산시의 이 같은 배경에는 환경정책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대기농도가 8월의 경우 환경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2~28% 수준으로 대기질이 양호한 상태이나 최근 신도시 지역 입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공단지역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점검에 나섬으로써 시민의 생활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각오로 시민의 여망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시는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3인 1조, 모두 11개조의 환경실태 점검반을 편성해 12월까지 운영하기로 하고 10월부터 매주 화요일 새벽 6시에 환경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은 주1회 운영되며, 대기환경 점검에는 공해배출업소 현장확인 및 공장 밀집지역과 주거지역의 대기환경상태를 확인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아침운동을 나온 시민들과 대화를 통한 환경실태 파악 등 양산시 전역의 대기환경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 간부공무원들이 취약 시간대인 새벽 점검을 통해 도심과 공단지역의 대기환경을 점검함으로써 지역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과의 인식을 공유함과 아울러 시민 생활환경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도시관리계획결정 및 각종 개발사업의 인허가 처리 등의 환경성검토시 환경오염예방을 위한 시책반영의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기업주에게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기업 스스로 환경오염 방지시설 투자 확대 및 노후시설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등 양산의 대기질이 점차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