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결실기 및 수확기에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운영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에 걸쳐 모범엽사 등으로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습피해지역에 사전 포획허가하고 피해신고 접수 시 즉각 포획은 물론 사전 구제로 실질적인 피해방지의 성과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지단 운영기간 동안에는 원동, 상북, 하북, 동면에서 피해신고 40건을 접수하여 멧돼지 30마리, 고라니 20마리를 포획하여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최근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수가 늘어나 전국적으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피해방지단을 지속 운영하여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면서도 농작물 피해의 최소화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