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환경부 주관으로 실시한 2007년도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실태 평가결과 해운대하수처리장이 최우수시설로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중대형시설(500㎥/일 이상) 337개와 134개 시․군 소규모(50～500㎥/일미만) 742개 시설등 총 1,079개중 6개월이상 가동실적이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방법으로는 규모별로 그룹화하여 그룹별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1단계는 관할 유역(지방)환경청별로 절대평가하고 2단계로 환경부가 상대평가를 실시하여 종합평가 후 절대평가점수와 상대평가점수를 합산하여 최고점수를 얻은 시설이 최우수시설로 결정됐다.

전국 최우수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선정된 부산광역시 해운대하수처리장의 경우 하수처리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역주민협의회와 공동 환경사진공모전을 개최했을 뿐만 아니라 2007년에만 총 10여 차례에 거쳐 주민들을 초청하여 견학을 실시하는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설로서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고도처리시설 없이도 하수처리효율(BOD 99%, T-N 73.5%)이 우수한 점과 처리수를 하천유지용수 등으로 재이용(13,282천톤/년)하는 점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아 Ⅰ그룹 최우수시설로 선정 됐다.

한편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부산시는 환경부로부터 보조금 형태로 포상금 5천만원과 관계자 표창 및 사업소 인증패 수여등을 받을 계획임을 부산시 관계자는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