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책 읽는 도시 울주’ 조성을 위해 전 읍․면을 대상으로 작은 도서관 설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작은 도서관 제3호인 ‘동백 작은도서관’을 개관한다.

울주군 온산읍 온산읍사무소 2층 문화의 집 내에 설치된 ‘동백 작은도서관’은 132㎡ 규모로 장서 6,500권과 어린이․성인 자료실, 독서열람실, 컴퓨터열람실, 시청각실 등이 구비되어 있다.

이 가운데 열람실은 어린이 및 일반인들의 이용편의를 충분히 고려했으며 컴퓨터와 독서 열람대도 배치돼 있는 등 누구나 쉽고 쾌적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공간이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정서함양을 위해 올해를 ‘책 읽는 도시 울주’ 로 정하고 다양한 환경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각 읍․면에 총 6개의 작은 도서관을 설치, 군민들이 보다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 3월 범서읍 범서종합복지회관내에 작은 도서관 1호인 ‘은행나무 도서관’에 이어 지난 7월 청량면사무소 2층에 2호인 ‘늘푸름 도서관’을 개관, 지역주민들에게 ‘책이 있는 작은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